설 명절을 앞두고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 주민들에게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생활 안정에 나서고 있다. 경기 파주시와 광명시, 전북 완주군, 전남 영광군이 그 대표적인 사례로, 지역화폐와 선불카드 등의 형태로 실질적인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파주시, 민생 회복 생활 안정지원금 지급
파주시는 설 명절 전후로 주민 생활 안정을 위해 1인당 10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는 지역화폐인 **‘파주페이’**를 통해 이루어지며, 신청 후 다음 날부터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대상 및 조건: 2023년 12월 26일 기준 파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내국인이 대상이며, 개인별로 지원금을 신청하면 된다.
신청 방법:
온라인:1월 21일부터 파주시 전용 누리집 **(relieffund.paju.go.kr)**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가능
기존에 파주페이 카드를 소지한 경우에만 가능
오프라인:파주페이 카드가 없는 주민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요일제 운영: 신청 첫 주에는 혼잡 방지를 위해 생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별 4부제를 운영한다.
1월 21일: 끝자리가 1·6
1월 22일: 끝자리가 2·7
1월 23일: 끝자리가 3·8
1월 24일: 끝자리가 4·9·5·0
사용 기한: 지원금은 2024년 6월 30일까지사용 가능하며, 기한 내 미사용 시 자동 소멸된다.
이번 지원금 정책은 설 명절을 앞둔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광명시,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계획 추진 중
광명시는 설 명절 전에 주민 1인당 10만 원씩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민생안정지원금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월 9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러한 내용을 발표하며,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의지를 내비쳤다.
추진 상황: 시의회와의 논의를 거쳐 1월 15~16일 중으로 지급 여부가 확정될 예정이며, 결정 후 지급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이번 지원금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 내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완주군, 설 명절 전 1인당 30만 원 지급
전북 완주군은 설 명절 전에 모든 군민에게 1인당 30만 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
지급 방식: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되며, 설 연휴 전에 모든 지원금을 지급 완료할 예정이다.
지원 목적: 설 명절을 맞아 주민들이 보다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며, 동시에 지역 내 경제 활동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영광군, 주민 1인당 총 100만 원 지원
전남 영광군은 올해 모든 주민에게 1인당 총 100만 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 중 설 명절 전에 지급되는 1차분 50만 원은 지역화폐인 영광사랑카드로 지급된다.
지급 계획: 설 명절과 추석 명절 전, 각각 50만 원씩 두 차례에 걸쳐 지급
지원 효과: 지역화폐를 통해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금이 주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민생안정지원금, 주민과 지역사회를 위한 다방면의 효과
설 명절을 앞둔 시점에서 각 지자체가 지급하는 민생안정지원금은 주민들에게 경제적 여유를 제공하고, 지역 내 상권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를 회복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경제적 안정 제공: 지원금은 설 명절 준비로 인한 주민들의 부담을 덜어줄 뿐 아니라, 지역 내 소비를 장려하여 경제 순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지원: 지역화폐 및 선불카드 지급 방식은 소상공인들에게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는 직접적인 지원책이다.
지자체 신뢰도 상승: 주민들은 이러한 정책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신뢰와 만족감을 느끼며, 지역 공동체로서의 결속력이 강화될 수 있다.
이번 민생안정지원금 정책은 설 명절이라는 시기적 특수성과 지역 경제의 회복 필요성을 반영한 실효성 높은 지원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정책들이 지속적으로 시행되고, 더욱 많은 국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