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림은 계약직으로 취업하며 자신의 커리어를 시작합니다. 그녀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려 애쓰지만, 차태웅은 이다림이 직장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을 염려합니다. 그는 서강주를 찾아가 이다림의 취업을 막아달라고 요청하며 그녀를 보호하려 합니다. 이다림의 능력을 무시하지 않으려는 서강주는 이를 거절하며 차태웅과 충돌하게 됩니다. 차태웅과 서강주의 대립은 심화되고, 이다림은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을 우연히 목격합니다. 그녀는 자신을 둘러싼 대립의 진실에 대해 알고 싶어 삼자대면을 제안합니다. 그러나 대면 과정에서 이다림은 두 사람 모두 신뢰하기 어렵다고 느끼며 혼란에 빠집니다. 이 과정에서 이다림은 독립적으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입니다. 한편, 회사 내에서는 이다림이 적응하려 애쓰는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회사의 복잡한 내부 정치와 업무 구조는 그녀에게 도전 과제로 다가옵니다. 서강주는 이러한 상황에서 이다림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려 하지만, 그녀는 서강주를 경계하며 그를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서강주는 자신의 마음을 솔직히 전하며 이다림에게 감정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이다림은 서강주의 진심에 답하지 않고, 그의 진의를 의심하며 거리를 둡니다. 이다림은 회사에서의 문제와 서강주와의 관계 사이에서 갈등하며 자신의 감정을 정리하려 애씁니다. 이차림은 회사에서 자신의 디자인이 평가절하된 것에 분노하며 강하게 항의합니다. 그녀는 자신이 준비한 디자인 작업이 동료들의 비협조적인 태도와 사내 정치로 인해 왜곡되고 있음을 느끼고, 이에 대해 단호히 맞섭니다. 결국, 그녀는 더 이상 회사를 견딜 수 없다며 퇴사를 선언하고 팀원들과 갈등을 빚습니다. 가족 서사도 깊이 진행됩니다. 미연은 가족과의 화해를 시도하지만, 여전히 냉담한 반응을 마주하며 상처를 받습니다. 봉희는 과거의 소박했던 행복을 떠올리며 가족들에게 잃어버린 진정성과 따뜻함을 되찾고자 노력합니다. 이 에피소드는 이다림의 성장이 중심에 놓이며, 그녀의 독립성과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변화를 심도 있게 다루었습니다. 동시에 각 인물의 감정적 서사가 더해져 이야기가 풍성하게 전개되었습니다.
13화
차태웅: “다림이 차갑게 상처받는 사회생활을 내가 두고 볼 수 없어.” 차태웅이 서강주를 찾아가 이다림의 취업을 방해하라고 강요하는 장면. 그는 자신의 보호 본능을 드러내며 서강주와 대립합니다.
서강주: “나 짝사랑이라도 쉽게 포기 안 해. 누굴 향한 마음은 그런 게 아니거든.” 서강주가 차태웅의 요구를 거부하며 이다림에 대한 자신의 진심을 드러냅니다.
이다림: “내가 누구한테 얘기한 적도 없는데, 그렇게 날 의심할 거면 아는 척도 하지 마.” 서강주가 이다림을 의심하자, 그녀가 억울함을 표현하며 신뢰 문제를 지적하는 장면.
14화
서강주: “다림아, 나 너 짝사랑해.” 서강주가 회사 벤치에서 이다림에게 고백하며 관계를 변화시키는 중요한 순간.
이차림: “오늘 내가 회사 때려친다! 나, 자르라고요!” 이차림이 자신의 디자인이 존중받지 못하자 분노하며 회사를 떠날 것을 선언하는 장면.
봉희: “행복했던 순간은 짜장면 하나 나눠 먹던 그때뿐이야.” 봉희가 승돈과 대화를 나누며 과거의 소소한 행복을 회상하는 장면.
긍정적인 반응: 시청자들은 서강주와 차태웅의 강렬한 대립 구도와 이다림의 복잡한 감정 변화가 드라마의 몰입감을 높였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서강주의 짝사랑 고백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이차림의 감정 폭발 연기는 진정성이 느껴진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부정적인 반응: 일부 시청자는 반복적인 갈등 구조와 과도한 대립이 다소 피로감을 준다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가족 서사가 다소 평면적이라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종합 평가: 전반적으로 이 회차는 캐릭터 간의 관계와 갈등을 심화시키며 이야기를 흥미롭게 전개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균형 잡힌 서사가 부족하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으로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