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6에서는 가족들 사이에 쌓인 갈등이 절정에 이릅니다. 특히 가족 간의 재정 문제와 책임을 둘러싼 논쟁이 치열하게 그려집니다. 철부지 이모가 가족들에게 의존적이면서도 자신의 입장을 정당화하려고 하면서, 가족 구성원들 간에 격렬한 대립이 발생합니다.줄거리 요약 및 주요 장면이모는 자신의 남편과 이혼을 결정하며, 재정 문제로 혼란을 일으킵니다. 그녀는 남편에게 돈을 돌려주려고 하지만, 그 과정이 불분명하고 서투른 방식으로 이루어져 오해를 불러옵니다. 이모가 현금을 봉투에 넣어 돌려주자, 남편은 그녀가 여전히 돈을 숨기고 있다고 비난합니다.이모: "나는 내 방식대로 해결하려 했어. 그런데 왜 나만 몰아세우는 거야?“남편: "네 방식? 이게 해결이야? 가족을 생각해 본 적은 있어?"이 대립은 결국 격렬한 언쟁으로 이어지고, 이모는 감정에 북받쳐 남편과의 관계를 완전히 끊어버리려 합니다. 이 과정에서 가족들은 이모의 선택에 대해 서로 다른 입장을 보입니다. 철엄마는 이모를 이해하려 하지만, 남편인 철아빠는 그녀의 무책임함을 비판합니다.철엄마: "우리는 가족이잖아. 서로 도와야지.“철아빠: "가족이라서 더 문제야. 아무리 가족이어도 책임은 져야지."한편, 철엄마는 시력을 잃은 딸 다림의 치료를 위해 재정적 지원을 받으려고 고군분투합니다. 그녀의 마음속에는 딸을 위한 간절함과 가족을 돌보려는 책임감이 교차하며 심리적 압박이 극에 달합니다.철엄마: "다림이만이라도... 다림이만이라도 나처럼 힘들지 않게 해주고 싶어.“철아빠: "네가 다림이를 너무 몰아붙이는 거 아냐?"이 에피소드의 하이라이트는 가족 구성원들의 감정이 폭발하는 순간입니다. 억눌려 있던 불만과 상처가 폭발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와 오해가 복잡하게 얽힙니다. 특히 철엄마는 감정적으로 지친 상태에서 딸을 위한 결정에 대해 고민하며 눈물을 흘립니다.철엄마: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데... 왜 나만 이렇게 힘들어야 해?"이 장면은 드라마가 가족이라는 틀 안에서 각자의 고통과 상처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에 대한 심도 있는 질문을 던지는 순간입니다.
7회에서는 다림(금새록)의 삶이 또다시 중요한 기로에 서게 됩니다. 시력이 점점 악화되는 현실 속에서도 다림은 꿋꿋이 청렴 세탁소를 지키며 고객과 마을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려 노력합니다. 그러나 가족 내에서 묻혀 있던 비밀이 드러나면서 갈등이 폭발합니다. 다림의 할아버지 만득(박인환)과 할머니 길례(김영옥)는 과거에 숨겨둔 30억 원의 비자금을 둘러싼 의심과 갈등에 휩싸입니다.이 비자금은 오랜 세월 동안 가족 간 신뢰의 균열을 키워왔고, 이를 알게 된 다림과 다른 가족들은 서로 다른 입장으로 갈등합니다. 만득은 이 돈을 지키려 하지만, 가족들은 진실을 밝히고 싶어합니다. 이로 인해 비자금을 둘러싼 대립은 극에 달하고, 다림은 갈등을 중재하려 하지만 그녀의 건강 문제와 현실적 어려움이 더욱 무겁게 다가옵니다.에피소드 후반부에서 예상치 못한 사건이 벌어져 긴장감을 높이며, 가족들이 자신들의 진짜 문제와 마주하게 됩니다. 다림은 점차 앞을 보기 어려워지지만, 좌절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가족의 비밀과 갈등 속에서도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감옥에서 종신형 살면 되지!"라는 대사는 가족 구성원이 서로의 선택을 비꼬는 듯하면서도 애정 어린 잔소리를 하는 장면에서 나옵니다. 이 대사는 현실적인 고민과 가족애가 묻어나며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자아냅니다. 7회는 드라마의 전반적인 메시지인 ‘가족의 힘과 갈등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삶’을 잘 표현합니다.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며, 특히 박인환과 김영옥의 호흡은 극의 몰입도를 높입니다. 웃음과 눈물이 함께하는 에피소드로, 감정의 진폭이 커서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깁니다. 또한 다림의 시각 장애라는 소재가 단순한 신파에 그치지 않고, 장애를 극복하려는 긍정적 메시지를 전해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다리미 패밀리> 7회는 현실적이면서도 유쾌한 가족 드라마의 정수를 느끼게 해주는 한편,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